[현장연결] 오세훈 "시립병원 6곳 총동원,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운영"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병상확보 방안 등 서울지역 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]<br /><br />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월 16일 1400명대로 치솟은 후에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2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중증환자 병상은 345개 중에 311개가 가동 중입니다.<br /><br />가동률이 90.1%에 이릅니다. 처음으로 90%를 넘었습니다. 한계치에 임박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들의 최대의 바람이겠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런 희망도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도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일상회복이라는 시민의 바람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비상의료방역조치를 가동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이는 서울시 일상회복추진단을 비롯해서 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입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가 확진자 치료의 중심이 됨에 따라서 증상 악화와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서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.<br /><br />첫째, 서울시는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감염병전담병원으로 100%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서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서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 위기를 벗어날 때까지 시립병원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운영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중증도별로 병상을 현재 1036개에서 12월 말까지 193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둘째, 민간 병원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.<br /><br />1218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입니다.<br /><br />행정명령을 통해서 513개 병상을 차질없이 확보 중이고 여기에 더해서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등 자체 705병상이 가동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서 그동안 마땅한 병상이 없어서 치료에 걱정이 컸던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모성전문병상을 지정해서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거점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하겠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입원 대상자 중 건강 상태는 양호하나 고령, 만성질환 등으로 일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기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서울에 있는 8개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거점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서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또한 12월 중에 대학 기숙사 1곳을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호텔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 협의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셋째,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대상자 중 고령자,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로는 증상 파악이 어렵거나 증상이 지속되어 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 엑스레이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악화되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분을 즉시 거점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하는 이송체계도 갖추었습니다.<br /><br />음압시설이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활용해서 서북병원, 강남베드로병원, 서울의료원 3개소를 시범적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8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외래진료센터는 비대면 진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시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코로나 항체치료제가 공급되면 외래를 통해 주사제를 투여하는 항체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의료원은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뿐 아니라 재택환자 응급센터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환자에게 24시간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, 처방,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 신축한 응급의료센터 전체를 활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궁극적으로 외래진료센터는 향후 일상회복 확대에 발맞춰서 1차 의료기관에서 검사는 물론 치료까지 가능한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넷째, 백신 접종률 제고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